성장한 점
1. 협업을 위한 도구(github, 노션, 슬랙, 주간 회의)에 이전보다 수월해짐
: 백엔드와 프론트간의 온라인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했고 이게 어긋나면 오히려 개발을 진행해 데드라인을 맞춰야 하는데, 다른 부분(github branch 충돌, github pull이 안됨, 지금까지 branch 정보가 날라감 등)에 시간을 넣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보다 생존형(?)으로 github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잦은 노션&슬랙(구름에서 관리하는 거라 공유드릴 수 없습니다ㅜㅠ)과 디스코드를 사용해봄으로써 전보다 수월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2. 남을 이해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
: 남을 이해시키는 데에 있어서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발표와 블로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 전에는 그저 강의만 듣고 따라쳤습니다. 당일에는 머릿속에 잘 남고 아~ 이런게 있구나 라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식을 얻기에는 가장 빠르지만, 생각하는 방법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방법만이 무조건 정해진 방법인건가?? 왜 저렇게 해야하지?? 라는 조금의 반항심(?)같은게 생겼던 것 같습니다. 물론!! 국비과정에서 유료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것은 당연히 감사하고 좋습니다ㅎㅎ.. 하지만, 너무 강의만 보고 따라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키워드를 획득하는 과정으로 강의를 보았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국비 과정에서 코딩테스트 스터디에서 발견한 방법인데, BufferedReader와 Scanner의 차이점을 설명하지 못해서 이를 위한 발표를 준비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만의 발표나 블로깅을 준비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맨 아래에 게시해두었으니 많은 분들이 시도해보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 블로깅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음
: 참고로 저의 첫 블로그는 velog(https://velog.io/@dbstn1325) 였습니다. 현재는 tistory에서 블로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블로깅 플랫폼을 바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존 나의 velog를 쭈욱 읽어봤을 때, 중구난방하다고 생각해 나 스스로도 어떤 것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파악할 수 없었다.
2. 방문자 수와 같은 통계가 안돼서 내적동기를 일으키고 싶었다.
이외에도, github과 naver 등에 선택지가 있었지만 트래픽 제한이나 전문성 측면에서 따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이유로, 저는 데이터의 관점에서의 성장을 위해 별도로 블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위해서 무작정 코딩테스트 문제를 올렸지만, 이게 과연 데이터 관점으로 바라보는 개발자의 모습일까라는 측면에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블로깅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고 현재까지 와서 습관도 길러진 것 같아 의미있었던 삽질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족한 점
1.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족하다
- 국비 과정을 진행하다보니까 단순히 강의만 듣고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 수도 있을까"에 다양한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 이를 위해서 내년(졸업이 2월이니)에는 혼자 진주에서 알바를 해서 돈을 모을 것 입니다. 이 후 서울로 올라가, 아래의 컨퍼런스부터 참가해서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해소하고 싶습니다..
- 아래 대표적인 컨퍼런스가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분들도 한번 들어가보시고 참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NAVER DEVIEW
2) INFCON 2023
3) .NET L!ve
2. 깊이가 부족하다.
- 데이터 관점의 성장은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서비스에 이를 도입하는 데에 있어서 무엇을 공부해야할 지, 기초를 어떻게 쌓아야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매 게시물을 쓸 때마다 눈 감고 걷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데이터 라는 핑계로 주구장창 아무데나 삽질을 파는 건 아닐까.. 주위 친구들은 하나씩 포트폴리오로 프로젝트를 저렇게 잘 만들고 있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밤마다 오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국비과정의 강의와 온라인 회의는 물론 좋지만, 오프라인에서 오는 분위기와 협업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번 국비과정이 끝나고 진주에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으로 활동할 것입니다. 팀원들을 모아 대용량 트래픽 관점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얘기를 통해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내부적이나 외부적 요인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내부적 요인
오프라인으로 팀원들을 모으는데에 제 모든 시간을 투자할 것 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다시 처음부터 발표 분위기를 만들어야할 거고.. 협업하기 위해 다시 커리큘럼도 짜야하고.. 몰입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에만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외부적 요인
팀원을 모을 때의 기준입니다. 먼저, 아무것도 만들어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프라인으로 데이터에 대해 진심으로 얘기하시고 궁금한거나 어려운 것을 함께 풀어나가고 싶으신 분들과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어떤 것에 집중해야할지, 분위기가 조성이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예시로 설명드리자면,, 저는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그 기준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영향력이 있도록 가치 있는 경험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거치며 그 영향력을 전달할 때의 방법인 '어떻게 '가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가치 있는 경험 제공이 아닌, 데이터로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이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곧 창업이 아닌 개발(도구)로 시선을 돌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가치있는 경험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이후에 '곰곰이'와 국비 교육을 거치며 제 뜻을 이루어나가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오프라인으로 모집하려 하나요??
온라인 국비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디스코드나 슬랙으로만의 의사소통이 잘 되긴 했지만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면서 즉각적인 소통을 이어나가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제외하고 모든 분이 경기도에 거주하셨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과 다양한 인사이트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를 이루고자 오프라인으로 팀원을 모집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는 이미 혼자서 앱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덕분에 목표한 마감 시간(한달 가량) 내에 끝낼 수 있어서 스스로 자존감도 올라가고 저만의 개발 속도(단계적 성장)를 지닐 수 있었습니다. 혼자 성장하는 것도 많이 배우고 직접 느끼며 성장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계속 이렇게 진행한다면 홀로 고립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곧 인사이트의 고립이며 동시에 성장의 한계라고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는 오프라인의 환경에서 다수의 집단지성으로 서로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발표를 통해 서로를 이끌어 내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진주에서 오프라인으로 함께 깊이 있게 주도적으로 성장하시고 싶으신 분들 언제든 댓글 부탁드립니다...
1) 인프런
2) 에브리 타임
앞으로의 계획
1. 지식보다 데이터 관점 학습
- 현재 상황(대학교 4학년 재학, 국비 교육 진행중)에서는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게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 온라인 과정에서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 코딩 테스트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기존에 만들어진 자료구조에서는 어떻게 데이터를 관리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천재 개발자분들이 만들어놓은 자료구조에서 대규모 시스템을 다루기 위한 인사이트를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2. 발표 & 블로깅 지속
- 지금까지 Java I/O나 Heap, 블로깅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어떻게 접근했었는지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 이는 머릿속에서도 한 번 더 정리가 되고, 기록 전보다 훨씬 더 깊은 이해를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오프라인 팀을 구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도 모두의 이해를 위해 발표는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발표에 관한 자료 따로 정리해서 [협업] 카테고리에 모아두겠습니다.
제 생각에 발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단!! 이는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1. 발표할 주제 즉, 무엇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인지를 정합니다.
( 만약 1번 과정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배가 산으로 가거나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2. 해당 발표 주제에 대한 여러 구글링을 합니다. 이 때, 한 번에 이해하려기보다 키워드를 파악한다에 집중해서 진행해주세요!!
3. 구글링 후, 나온 결과들에서 공통으로나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그 키워드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 과정속에서 인과 과정이나 선택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 키워드를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봅니다.
( 남을 이해시키는 과정은 들으시는 분은 편할수도 있겠지만, 그를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복잡한 끈을 하나로 펴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타당성을 풀어야 하고 이는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